완전초보를 위한 양자역학
- 醉翁周易解題(01_1) 重天 乾(䷀ 01) 乾,元亨,利貞。건(乾)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롭다.성대하게 제사를 올리고 신의 뜻을 물었으니, 지금 얻은 이 점괘대로 일을 진행하면 이롭다.마음에 두고 물어본 일을 그대로 진행해도 좋다. 매우 길(吉)한 점괘이다. • 元 (원): 클 원, 으뜸 원• 亨 (형): 형통할 형. 통할 형 향(享, 제사 올릴 향) • 利 (이): 이로울 이• 貞 (정): 곧을 정, 바를 정 점칠 정 • 元亨 (원형): 크게 형통하고• 利貞 (이정): 바름이 이롭다 (또는 바르게 함이 이롭다) 본괘 중천건(乾 ䷀ 01) 괘 물상: 하늘, 천체, 태양, 임금, 아버지, 머리, 말, 용, 옥, 쇠, 얼음, 추위, 붉은색, 둥근 물체, 열매.괘 의미: 강건함, 굳셈, 창조, 주도함, 권위, 통솔, 왕성한.. 2026.11.05
- 주역 괘 풀이에 들어가기 전에 주역의 본괘 64괘와 효변에 따른 지괘 384괘는 점사이다.괘사와 효사는 고래로부터 변화하며 전해 오던 점사의 내용을 문왕과 주공이 정리하여 비로소 체계를 갖추게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선현들이 각자의 주장과 해석을 내놓았지만, 주역이 변화하고 전승되어 온 본래의 모습과 그 형성 과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서로 다른 견해를 제시하며 설왕설래해 왔다고 생각한다.주역 64괘의 괘사와 384개의 효사를 철학적 사상의 바탕으로 삼았든, 수련의 방법으로 이해했든 그것은 그것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오직 주역의 본래 모습을 찾고 싶은 것뿐이다.내가 관심을 두는 것은 점서로서의 괘사와 효사가 어떤 괘상에 근거하여 만들어졌으며, 괘상을 어떻게 읽었기에 그러한 점사로 풀이되었는지를.. 2026.11.04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2) 시괘전(蓍卦傳) 효의 변화와 괘의 완성1. 건곤책수(乾坤策數) 360과 다변효의 문제乾之策二百一十有六,坤之策百四十有四,凡三百有六十,當期之日。건(乾)의 산가지는 216개이고 곤(坤)의 산가지는 144개이니, 합하면 360개로 한 해의 날수에 해당한다.다산은 앞에서 설명한 9와 6의 수를 이용하여 건곤의 책수(策數)를 계산한다.건괘는 여섯 효가 모두 노양(老陽)이므로 한 효마다 9에 4를 곱한 36개의 산가지를 얻는다. 따라서 건괘 전체의 책수는 36×6=216이다.곤괘는 여섯 효가 모두 노음(老陰)이므로 한 효마다 6에 4를 곱한 24개의 산가지를 얻는다. 따라서 곤괘 전체의 책수는 24×6=144이다.두 수를 합하면 216+144=360이 된다. 다산은 이 수가 한 해의 날수와 부합한다고 설명한다. 주자는 여기서 말..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4) 설괘전(說卦傳) 팔괘-물상 대응표는 괘해석에서 필수이다. 다산의 설괘전 물상 대응론을 표로정리한것이다.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3) 설괘전(說卦傳) 제3편. 감·리·간·태괘의 물상과 겸호취상법1. 감괘(坎卦)의 물상원문)坎爲水,爲溝瀆,爲隱伏,爲矯輮,爲弓輪。其於人也,爲加憂,爲心病,爲耳痛,爲血卦,爲赤。其於馬也,爲美脊,爲亟心,爲下首,爲薄蹄,爲曳。其於輿也,爲多眚,爲通,爲月,爲盜。其於木也,爲堅多心。번역)감은 물이 되고, 도랑이 되며, 숨어 엎드림이 되고, 바로잡고 굽힘이 되며, 활과 바퀴가 된다.사람에 있어서는 근심을 더하는 것, 심장병, 귀의 통증, 혈괘, 붉은색이 된다.말에 있어서는 아름다운 등마루, 급한 마음, 숙인 머리, 얇은 발굽, 끄는 것이 된다.수레에 있어서는 재앙이 많은 것, 통함, 달, 도둑이 된다.나무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속심이 많은 것이 된다.다산의 해석)감괘는 가운데에 하나의 양효가 있고 위아래에 두 음효가 있는 형상이다. 겉은 부드..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2) 설괘전(說卦傳) 제2편. 팔괘의 물상과 건·곤·진·손괘의 해석1. 팔괘와 동물의 상징원문)乾爲馬,坤爲牛,震爲龍,巽爲鷄,坎爲豕,離爲雉,艮爲狗,兌爲羊。번역)건은 말이 되고, 곤은 소가 되며, 진은 용이 되고, 손은 닭이 되며, 감은 돼지가 되고, 리는 꿩이 되며, 간은 개가 되고, 태는 양이 된다. 주자는 이를 두고 멀리 사물에서 취한 상이라고 설명하였다.다산의 해석)다산은 팔괘의 동물 배속을 단순히 외워서 적용하는 것을 경계하였다. 동물의 형상과 성질이 괘의 구조에서 어떻게 비롯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을 용으로 보는 기존 학설을 비판하였다. 건은 말이 되고, 진은 용이 된다는 것이 다산의 주장이다. 건의 여섯 용이라는 표현도 건괘 자체가 용이기 때문이 아니라, 복괘에서 쾌괘에 이르는 괘의 변화 과정에서..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1) 설괘전(說卦傳) 블로그 발행의 편의를 위헤 3편으로 나누어 게시한다제1편. 설괘전(說卦傳)과 팔괘의 기본 원리1. 설괘전의 성격과 다산의 해석설괘전(說卦傳)은 《주역》 십익(十翼) 가운데 하나로, 팔괘(八卦)의 상징과 성질을 설명한 글이다. 전통적으로 공자가 지었다고 여겨왔으나, 문헌학적 연구에서는 전국시대부터 한나라 초기에 걸쳐 역학자들에 의해 점진적으로 정리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다산은 설괘전을 《주역》의 괘상과 물상을 해석하는 핵심적인 근거로 삼았다. 주역 본문에 등장하는 사물과 현상이 어떤 괘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밝히려면 반드시 설괘전의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다산은 당시 전해지던 설괘전의 문장 순서가 죽간의 끈이 끊어져 뒤섞인 착간(錯簡)의 상태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문장의 논리적 흐름을 고려하..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三 (01) 시괘전(蓍卦傳) 周易四箋 卷 二十三 시괘전(蓍卦傳)을 편의상 2편으로 나누었다. 시초점의 원리와 절차 1. 시괘전을 쓴 이유다산은 《주역》이 본래 점을 치기 위한 책이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산가지를 늘어놓고 괘를 얻는 구체적인 방법은 온전히 전해지지 않고, 「계사상전」에 시초점을 설명하는 몇 구절만 남아 있다고 보았다. 주자 역시 《주례》에 따르면 시초를 세는 법은 태복(太卜)이 관장했으므로 매우 상세하고 정밀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그 방법을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다. 다만 「계사전」에 남아 있는 설명을 통해 대략적인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 다산은 이처럼 전해지는 「계사전」의 시초와 괘에 관한 문장을 따로 모아 설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한나라 이후 위서(緯書)가 성행하면서 잘못된 해석이 정설처럼 .. 2026.11.03
- 周易四箋 卷 二十二 (02) 계사전 (하) 1. 십익(十翼)의 구성과 전승다산은 왕숙과 이정조의 판본을 근거로 계사전을 상·하편으로 구분한 전통이 오래되었음을 설명한다. 상·하 단전과 상·하 상전, 상·하 계사전을 합쳐 육익(六翼)이라 하고, 여기에 대상전·설괘전·서괘전·잡괘전을 더하여 십익(十翼)을 구성하는 체계를 설명한다. 또한 문언전은 고대의 자서(字書), 즉 글자의 뜻을 풀이한 책과 같은 성격으로 보았다.2. 팔괘의 성립과 효(爻)의 의미八卦成列,象在其中矣。因而重之,爻在其中矣。팔괘가 배열되면 그 안에 상(象)이 있고, 이를 거듭하면 효(爻)가 그 안에 있다는 뜻이다. 다산은 이를 시초점의 절차와 연결하여 설명한다.팔괘의 성립은 아홉 번 시초를 세어 세 획을 얻는 과정이다.중괘의 성립은 열여덟 번 시초를 세어 여섯 획을 얻는 과정이다.세.. 2026.11.02
- 周易四箋 卷 二十二 (01) 계사전 (상) 1. 계사전의 성격과 구성다산은 계사(繫辭)를 문왕의 괘사(卦辭)와 주공의 효사(爻辭)를 가리키는 말로 설명한다.괘사(卦辭): 문왕이 괘 아래에 붙인 점사.효사(爻辭): 주공이 각 효 아래에 붙인 점사.단전(彖傳)과 상전(象傳): 공자가 문왕과 주공의 글을 해석한 것.다산은 현재의 계사전이 단순히 괘사와 효사를 설명하는 글이 아니라 《주역》 전체의 원리를 논한 대전(大傳)의 성격을 지닌다고 본다.2. 위(位)와 존비귀천의 질서천존지비(天尊地卑)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며, 이에 따라 귀천과 상하의 자리가 정해진다. 다산은 이를 인간 사회의 질서에도 적용한다.각자의 위치와 역할이 바르게 정해져야 한다.효의 위치가 마땅한지 여부가 길흉 판단의 기준이 된다.양효가 양의 자리에, 음효가 음의 자리에 있으면 당위.. 2026.11.02
- 周易四箋 卷 二十一 (00) 대상전(大象傳) 1. 대상전이란 무엇인가?대상전(大象傳)은 『주역』의 64괘가 지닌 괘상(卦象)을 살펴 군자가 본받아야 할 도리와 행동 원칙을 제시한 글이다. 다산 은 대상전을 문왕의 괘사나 주공의 효사를 해석하는 주석으로 보지 않았다. 공자가 괘의 형상에서 별도의 의미를 찾아 군자의 수양과 사회적 실천에 활용하도록 저술한 것으로 이해하였다. 따라서 대상전은 괘사·효사와 구별하여 독립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 다산의 기본 입장이다. 다산은 『계사전』의 다음 구절을 근거로 주역의 두 가지 활용을 설명한다.군자는 평소에는 그 상(象)을 관찰하고, 행동할 때는 그 점(占)을 살핀다.즉, 주역에는 괘상을 관찰하여 삶의 원리를 깨닫는 용도와 실제 점을 통해 판단하는 용도가 함께 있다는 것이다.2. 대상전의 성립과 전승다산.. 2026.11.02
- 周易四箋 卷 二十 (00) 춘추관점보주 1. 춘추관점보주의 성격『춘추관점보주』는 『춘추좌씨전』과 『국어』에 기록된 춘추시대의 점례를 모아 다산이 자신의 역학 원리에 따라 해설한 글이다. 다산은 당시 실제로 시행되었던 점복 사례를 분석하여 고대의 점법을 고증하고, 괘와 효의 변화에 따른 점괘 해석 원리를 밝히고자 하였다.2. 주요 점례와 해석※ 원문에는 실제 점을 치지 않고 인물의 행동이나 자연현상을 보고 길흉을 판단한 사례도 포함되어 있다.3. 다산의 해석에서 나타나는 주요 원리첫째, 괘상(卦象)을 활용한다.괘의 형상과 소성괘의 상징을 이용하여 인물, 사물, 사건의 성격을 판단한다. 예를 들어 진(震)은 장남·발·수레, 곤(坤)은 땅·어머니·백성을 상징하는 식이다.둘째, 효사(爻辭)를 판단의 근거로 삼는다. 효사의 문구를 실제 사건에.. 2026.11.02
- 周易四箋 卷 二 (00) 역례비석(易例比釋) 상·하 역례비석(易例比釋) 상(上)은 주역사전 권 2, 하(下)는 권11에 등재되어있으나 편의상 합하여 살펴본다.역례비석(易例比釋) 상·하 통합 정리1. 역례비석이란 무엇인가다산 정약용의 《주역사전》에 수록된 「역례비석(易例比釋)」은 《주역》의 괘사와 효사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여러 표현을 용례별로 모아 비교하고, 그 의미와 해석의 근거를 밝힌 연구이다. 다산은 특정 글자에 고정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그 표현이 사용된 괘와 효의 상황, 괘상과 효상, 괘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역례비석은 단순한 한자 어휘 풀이가 아니라, 주역의 점사에 사용된 표현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역례비석의 내용을 상,중,.. 2026.11.02
- 周易四箋 卷 一 (02) 역론(易論), 괄례표 하(括例表 下) 역론(易論) 요약1. 『주역』을 만든 목적다산은 『주역』이 성인이 하늘의 명(命)을 청하고 그 뜻에 순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사람이 하는 일이 선하고 정당하며 그 성패와 화복이 분명하다면 굳이 하늘에 물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이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미리 알 수 없는 경우에는 하늘에 물어 그 뜻을 알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점(占)의 본래 목적이다. 성인은 하늘의 뜻을 알고자 하였으나 하늘이 직접 말로 답하지 않으므로, 자연의 변화와 만물의 형상을 본떠 하늘의 뜻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이것이 『주역』의 시작이다.2. 괘와 상(象)의 형성성인은 먼저 홀수와 짝수, 강(剛)과 유(柔)의 형상을 만들어 하늘과 땅, 물과 불 등 자연의 변화를 나타냈으니, 이것이 팔괘.. 2026.11.01
- 周易四箋 卷一 (02) 독역요지(讀易要旨) 『주역사전(周易四箋)』 권1 독역요지(讀易要旨) 요약이 글은 다산 정약용이 『주역』을 어떻게 읽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설명한 독역요지이다.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주역은 본래 점서(占書)이며, 괘와 효의 형상은 무한한 만사만물에 응용될 수 있다. 따라서 괘사와 효사의 문자에 얽매이지 말고, 괘의 본질과 형상, 효의 변화와 위치를 살펴 점을 해석해야 한다.다산은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해석 원칙을 제시한다.1. 독역요지의 주요 원칙01. 推象(추상) 괘상은 만물에 두루 적용되는 보편적인 형상이므로, 괘사와 효사의 구체적인 문구에만 얽매이지 않는다.02. 該事(해사) 하나의 효사에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상황이 함께 담길 수 있음을 살핀다.03. 存質(존질) 구체적인 형상이 .. 2026.11.01
- 周易四箋 卷一 (01) [序]題戊辰本 (제무진본)다산의 주역사전 무진본(戊辰本)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설명한다 四箋小引 (사전소인)일왈, 추이이다. 주자의 〈쾌변도〉가 바로 이 법이다. 【《본의》에서 말한 쾌변과는 다르다】 오직 중부쾌와 소과쾌만 벽쾌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추이라는 것은 주자의 뜻이다.이왈, 물상이다. 주자는 대장쾌에서兌를 양으로 삼았다. 【육오에 보인다】 여쾌에서 離를 꿩으로 삼았다. 【육오에 보인다】 물상이 〈설쾌〉를 따른 것은 주자의 뜻이다.삼왈, 호체이다. 주자가 말하기를 “호체는 폐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대전〉 ‘잡물찬덕’ 장에 보인다】 또 말하기를 “《좌전》에서 분명히 호체를 사용하였다.”라고 하였다. 【진완의 점을 가리킨다】 호체라는 것은 주자의 뜻이다.사왈, 효변이다... 2026.11.01
- AI 시대이다 클로드와 만든 시계·달력·메모 위젯 (무료 다운로드)예전에는 프로그램 하나를 만들려면 전문가의 손을 빌려야 했습니다. 지금은 AI 클로드(Claude)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 내게 꼭 맞는 도구를 뚝딱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시계 위젯도 클로드와 대화하며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 "여기는 이렇게 바꿔 보자" 하고 주고받다 보니 완성되었습니다.복잡한 설치도,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파일 하나를 열면 바로 쓸 수 있습니다. AI가 이제 특별한 사람만의 도구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의 작은 불편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도우미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이런 분께 좋습니다모니터 한쪽에 큼직한 시계를 항상 띄워 두고 싶은 분달력, 기념일 계산, 메모를 한 화면에서 보고 싶.. 2026.11.01
- 사랑하는 딸에게 — 한 시대를 건너가는 아비의 편지창가에 앉아 한참 바깥을 바라보다가 문득 펜을 들었다. 편지를 쓴다는 것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구나. 전화 한 통이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얼굴을 마주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굳이 글로 네게 말을 건네고 싶었다. 입 밖으로 내면 흩어져 버릴 것 같은 생각들이 이 늙은 아비의 가슴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요즈음 세상이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강물 앞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폭포 앞에 선 듯한 기분이 든다. 앞으로의 세상은 AI가 이끌어 갈 것이다. 이것만은 아비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변화가 어디까지 나아갈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기계가 또 다른 기계를 만들고, 지능이 또 다른 지능을 낳는.. 2026.11.01
- 주역 64괘 상조합표와 방위·물상 대응표 주역 64괘 상조합표와 후천팔괘의 방위·속성 대응주역을 공부하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 중 하나가 바로 상괘와 하괘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64괘 표, 그리고 팔괘의 방위와 속성 대응이다. 아래에 관련 도표를 차례로 정리한다.1. 주역 64괘 상조합표상괘(上卦, 외괘)와 하괘(下卦, 내괘)의 조합으로 64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표이다. 각 칸에는 괘상과 괘명, 그리고 괘 번호가 함께 표시되어 있다.2. 팔괘방위도후천팔괘의 방위를 나타낸 도표이다.다산(茶山) 정약용의 주장과 같이, 선천팔괘에 대한 제반 내용들은 주역 본문과 일치하지 않는 점이 많다. 주역의 본문과 서로 다른 체계를 임의로 끼워 맞추는 해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나의 글에서는 선천팔괘 관련 내용을 모두 배제.. 2026.10.31
- 역경(易經)과 십익(十翼),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주역사전』에 대한 나의 생각 1. 십익(十翼)이란 무엇인가『주역(周易)』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십익(十翼)을 만나게 된다.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주역은 대체로 64괘와 괘사·효사로 이루어진 역경(易經)에 십익을 더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주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경과 십익을 구분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경은 64괘와 괘사(卦辭), 효사(爻辭)로 이루어진 점서의 본문이다. 반면 십익은 이러한 역경의 내용을 해석하고 그 의미를 부연한 전(傳)이다. 십익이라는 이름도 경문을 돕는 날개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십익은 모두 열 편이지만, 그 종류는 일곱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단전(彖傳) 상·하: 각 괘의 괘사와 괘 전체의 의미를 해석한다.상전(象傳) 상·하: 대상(大象)과 소상(小象)을.. 2026.10.30